아름지

[스크랩] 브루노의 봄을 기다리며2-수선화 향기를 전합니다

헤누기 2007. 2. 3. 16:06
 



        수선화 향기를 전합니다. 



        유배시절,

        특히 수선화를 좋아했다는

        추사 김정희 선생은 


        `희게 퍼진 구름 같고,

        새로 내린 봄눈 같다` 했다는데.

        그 수선화를
        꽃가게에 들러 한 웅큼씩 건네며 그윽한 
        봄의 향기를 전해 주고 싶다
         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눈덮힌  물가 풀섶에서
        추운 2월에 
        우리 곁에 따뜻하게 피어나는 
        수선화로 
        미리 봄을 느껴 보는 것도 어떨까?
        추운날씨 브루노는 수선화의
        따뜻한 향기에 봄을 기다립니다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브루노가 전합니다

          

꽃말 : 고결, 자만
청아한 모습과 그윽한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선화는 그리스 신화에
얽힌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미소년 나르시소스는 어떤 요정의 유혹에도 눈을 돌리지 않았다.
이를 시기한 복수의 여신이 나르시소스를 자기 자신만 사랑하도록 만들어 버렸다. 그때부터
그는 샘물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졌고, 결국 사랑을 쫓아 샘안에 몸을 던지고 만다.
그가 죽은 후에 샘주변에는 나르시소스의 혼이 한 송이 수선화로 피어났다고 한다.
때문에 '자만', '자존심'등의 꽃말이 붙어 있지만 '고결'한 꽃이다.

 
출처 : 군북중학교19회
글쓴이 : 브루노-조현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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