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함안

함안둑방길 에코싱싱 마라투어

헤누기 2010. 5. 3. 13:05

 강변을 끼고 노오란 유채밭길을 달리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직장명을 붙히고, 대구라는 큼직한 지역대표, 스님도, 아이도, 남여노소가 없다

그들은 다만 오월의 싱그러움 그 자체였다

응원나온 동료들의 환호속에

구경나온 할머니들의 박수를 받으며

사진사들의 플래쉬를 받으며

빨간 수박속살처럼 달아오른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고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은 유채꽃보다 아름다웠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완주 축하드립니다

땀으로 뒤덤벅이 되어도

다리를 절둑거려도

땀에 베인 운동복 그대로 풀석 주저 앉으면서도

죽을 인상을 억지로 펴가면서까지

파이팅을 외치며 미소를 잃지 않으셨습니다.외려 '기분좋다'라고...

참가자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