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달개비꽃 연가 헤누기 2010. 7. 3. 21:46 내앞에 띄운 미소 예쁘디예쁘다 술잔에 띄운마음 번갈아 채운 술잔만큼 달아올라 더는 채울 수 없는 작디작은 꽃잎만큼 담은 마음 너 또한 이밤을 버티지 못함을 알기에 내가슴 떠밀며 사라지는 달개비꽃이여 작년여름 밤 사천시 곤양에서 내 술잔에 미소를 빠트렸던 달개비꽃에 마음을 흘리고 온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