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무궁화꽃+접시꽃
헤누기
2010. 8. 5. 16:15
부용화
무궁화꽃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접시꽃도 아닌
첫인상은 영락없는 무궁화라고 부르기도하고 접시꽃이라고 사람들이 착각하게 한다
마치 길가다 낮익은 사람을 불러 놓고 "어~ 실례했습니다. 제 친구인 줄 알았습니다"
머쓱해 본 경험이 있다.
사실 부용화의 줄기를 보면 확연하게 다르다.
그렇다 보니 신품종으로 우기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거나 우리 주변에서 늘 보았던 그 이미지 하나로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1+1=3으로 표현해 보았다.
꽃 한 송이로 세가지꽃을 한꺼번에 보는 듯해서 그저 좋다.
그렇지만 아무리 우겨도 이꽃은 부용화다.
오전에 하얀색으로 피었다 오후에는 붉은색으로 변한다고한다.
이별의 안타까움 앞에서 눈물로 얼룩진젖어 오그라던 가슴을 부여안은 채로
그렇게 작별을 한다.
부용화라는 제목으로 mbc드라마 '동이'에서 OST로 흘러 나온다
The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