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발걸음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의 짚풀 및 토우 공예 특별전

헤누기 2010. 11. 28. 22:08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의 짚풀 및 토우 공예 전시회

 

 

가을에 그림을 그린다면 도화지위에는  물감을 칠하지 않아도 단풍나무가 붉게 타고있을것 같다.

추산동 언덕배기에 군데군데 빨간 지붕처럼 물감은 아직 마르지 않았고

언덕을 오르는 데크길과 오솔길에는 알록달록 물감을 흘려 놓았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전경)

 

마산박물관 앞마당에는 어르신네들만 삼삼오오 앉아있는 모습만 보인다.

한켠에는 장기를 두고  주고받는 대화는 담배연기로 피어 오른다.

 

(문신조각미술관만 있을 당시의 표지석_ 추산야외조각미술관)

 

코앞에 마산바다의  풍성한 횟감이 햇살에 펄덕펄덕 거리는 바다위로

자동차들이 마창대교를 달리는는 모습이 빤히 바라 보인다.

그리고 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각종 조각품들이 햇살을 받으며볕쪼임을 하고있는 모습을 담았다

 

월영대비석과 13인의 시비

 

최치원 선생의 학문을 존중하여 마산과월영대를 노래한 고려,조선시대의

대학자13인의 시를 선정하여 세운 시비

최치원 선생은 해인사로 들어가기전 합포의 월영대가 주무대로 그후

그의 학문을 흠모한 학자들이 월대를 찾아 시를지어 노래했다고 전해지고있다

(시의를 세운 주춧돌에 적혀있는 내용 중에서)

 

몽고정 멧돌

직경 1.4m로 전차의 수레바퀴 또는 옛날 약을 가는 기구로도 전해지고 있으나

군량미를 가는 멧돌설이 더 유력하다 함

 

작품명 : Head Space 피터 버그 作

 

작품명 : 못과대지 박종배

팽이 모양의 유선형으로 두 개의 상반된 상황안에 존재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성촬의 멧세지를 담고있다고 함

 

오늘 이곳의 부근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마침 "짚풀및토우공예전"을 둘러 보았다.

짚풀공예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찌르레기집'을 엮어 만들어

놀았던 한여름 어린 시절의 추억의 그것이 당연히 전시되어 있었다.

마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이 특별전이 11월17일 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열린다.

입구에서 관람료500원을 받는다.

첫 순서가 영상실에서 '마산의 역사와문화' 영상을 학예사가 직접 보여 준다

소요시간은 6분30여초였다.

 

박물관 주변 한 모퉁이에 쳐밖아 놓은 석물

이것이 진품유물이라면 너무 아쉬웠다

 

 

이어서 전시장 안으로 들어섰다.

안내 팜플랫에 의하면 '이 특별전은우리전통 문화인 짚풀과토우공예의 만남을 통해

창원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남녀노소 관람객 모두가 시공을 벗어나

즐길 수 있도록 1)창원 사람들의 기상 2)전통민속놀이 3)창원의 자연

4)창원 사람들의 일상생활 엿보기 5)가족,이웃,친구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6)겨울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출품작가 간단 프로필

짚.풀공예작가 : 서정희 짚풀공예 명인

토우공예작가 : 박영경

 

 

 

 

 

 

 

 

 

 

 

 

 

 

 

 

 

 

 

 

 

 

이어서 2층마산박물관과 마산문신미술관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