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꽃은 나의 詩다

헤누기 2011. 2. 19. 21:31

지난주 못 보았던 꽃들이 방긋 웃어줄 때
손녀에게 뽀뽀를 받았던처럼
오늘은 향기까지 덤으로 받았습니다.

이 고운꽃은
카페 사진관 쇼윈도우에 주렁주렁
진열합니다
아름다운 이 꽃을 보여 주는 재미가
소소하하지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화사한 꽃앞에 허리 굽히면
꽃들은 금새
풋풋한 속삭임으로
즈련하게 가슴에 닿는다

키작은 꽃은 아를 더 가까이 부른다
이름모르는 꽃은 내가 더 가까이 다가간다.

카메라는 나의 시집이다
꽃은 나의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