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스크랩] 아네모네

헤누기 2011. 5. 4. 00:26

 

아네모네

 

 

 

아네모네

 

내 젊었을 때

 

이미자가 구성지게 불렀던 노래

 

동네마다 전국곳곳

없었던 곳이 없었던

다방이름

 

한 구절 인용하지 않으면

퇴짜 맞을 것 같았던

연애편지에도

 

 

정작 그 당시에는 보지 못 했던

 

아네모네

 

양귀비를 닮았다하면

자존심 상할지 모르겠다.

 

2011.5.3 The욱

 

(사진정보- 캐논 DSLR EOS600D - AV모드 18시30분경에 촬영)


요즘 꽃집에는 아네모네가  베스트 셀러라 합니다.

얼마전 시장의 꽃전에서 이 꽃을 보고 하도 아름다워 넋을 잃어 었는데

명촬에 아네모네라 씌여 있어

아~~ 이꽃이 바로 그 꽃이구나 했지요.

그랬던 아네모네를 지난 일요일 운 좋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허무한 사랑, 단념

아름다운 꽃에 비해 슬픈 꽃말을 지닌 것이 아마도

너무 아름다운 미인의 도도함 때문에 발길 돌리는 남자들의 넋두리  인듯 합니다

 


 

출처 : 군북초등학교총동창회
글쓴이 : 조현욱(43회)운영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