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의 매직

무등산 서석대

헤누기 2011. 9. 27. 20:04

수정병풍

 그 반짝거림이 광주를 훤하게 비추웠을까

그래서

빛고을이라 했을까

남도의 중심에서

등대처럼 우뚝 솟은

서석대

1975년 여름

연무대에서 그대의 찬란한 빛살에

육군 소위를 꿈 담았었 곳

빛고을

동복 유격장

풍광빵

아!

젊은 사관의 꿈

이제 육십이라는

흘러 온 세월

내 추억을 서석대 앞에서

다시 우뚝 세워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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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육지에서 가장 큰 주상절리 입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보호 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