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성탄의 등불을 밝히다
헤누기
2011. 12. 9. 22:21
계절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벌써 이만큼 흘러 왔습니다.
위쪽 지방에는 폭설이 내려 가을의 추억을 덮어 버리고
눈 덩이처럼 12월은 차거워졋습니다.
그래도 환하게 불 밝힌 성탄트리를 보면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 같습니다.
성탄트리의 밝은 불빛 때문만은 아니라 곳곳에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살가운 손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시청광장입니다
이토록 아름답게 장식해 놓은 것을 루미나리에라고 합니다.
도심을 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자는 의미도 담고 있답니다
마치 교회나 성당에 들어선 듯하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도 이렇게 온정의 따스한 손길이 펴졌으면 합니다
빛 그리고
평화
평화와 빛(희망)은 곧 성탄의 의미입니다
아이들의 소망을 걸어놓은 등을 보고도 위로가 되는 연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소망을 염원해 보세요
어릴적 성턴절에 양말을 걸어 두었던 것처럼
성탄등을 밝혀 놓은 집 앞을 지나면 웃음소리 들려는 듯 밤길이 가볍습니다.
'빛나는 땅 창원'
성탄을 향한 불빛처럼 온정을 나는 사랑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