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링크장에서
창원 서부스포츠센타 아이스링크에 다녀왔습니다
창원에 빙상장이 새로 생겼다는 걸 여태 모르고있다 얼마전 알았는데
지난 일요일(2009년9월13일) 당장 다녀왔지요. 앞으로도 부지런히 다닐겁니다
올해 6월11일 개관했다는데 내 안테나가 고장이 났었나 보다
사진1
스포츠센타 전경
창원 서부스포츠센타의 위치는 도계동 서부경찰서와 39사 중간이며
센타 건물은 지하2층 지상4층으로 수영장.빙상장. 스쿼시. 헬스장. 각종 문화교실
4층에는 일반 식당. 옥상은 정원으로 주변경관도 예술적으로 잘 꾸며 놓았더군요
사진2
실내링크
국제규격(31m×60m)의 빙상장으로 갖추어져 내가 창원에서
경험했던 여느 스케이트장(지금은 없어졌지만)보다 넓고 말그대로 웅장했다고도나 할까...
지난 여름 평일에는 700여명, 휴일에는 1500여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몰려들어
더위를 식혔다고합니다.
오늘도 100 여명이나 바글바글 모여 요리조리 피해서 다니느라 혼났지요.
빙상장의 빙판 온도 영하 5도, 실내 온도는 영상 13도로 되어 있어
빙상장에 들어서는 순간 냉기가 올라 한낮 무더웠는데 긴팔 옷을
갈아 입어야 했을 정도였답니다.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가 비슷해 춥지않기 때문에 올 겨울도 쭈~~욱 타야지
사진3
몇년만에 탔는데 폼이 영 엉성하다
사실 오늘 스케이트는 몇년만에 빙상장을 찾았는데
적응하는데 20 여분 걸렸지만 첫날이라 익히는데만 주력했고
다음번에는 옛실력이 나오려나......그보다 체력이 안따라 줍디다,
40대 후반까지만 해도 서너시간은 탔는데 겨우 1시간30분 타고 돌아왔지요
이용객들은 90%가 아이들이고 늙은이는 달랑 나 혼자
사진4
한달후면 예전 실력이 나올려나
이 스케이트화는 20년을 넘게 신고있습다(1986년산)
그당시 유명한 브랜드화로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손떼묻은 내 신발로 타는것이
훨씬 편하고 좋지요...비록 구닥다리 가죽신발이지만--
요즘은 빙상장에서 대여하는것은 피겨용이지만 내것은 스피드 스케이트화로
이런 스피드 스케이트화로 타는 사람은 지난 일요일에는 딱 3명 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