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발걸음

진해 장천항의 벚꽃노을

헤누기 2012. 4. 10. 21:00

진해 군항제에는 벚꽃만 전부가 아니다.

백만인파, 백만그루의 벚꽃으로 꽉찬 진해시내가

비좁다고 하기엔 군경꾼들의 발걸음이 게으르다

복잡한 시내에서도 좋겠지만

조금만 벗으나면 진해의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질무렵 장천항으로 들어서면 금빛물결 출렁이는 멋진 석양이

벚꽃과 어우러져 더없는 운치를 즐길수 있다.

행암에서 싱싱한 진해 도다리의 살결처럼 붉그스럼한 노을을 바라보며

군항막걸리 한 사발이면 내 얼굴도 벚꽃을 닮아간다.

 

진해 장천항의 벚꽃노을

 

 

 

 

 

횟집으로 가는 꽃대궐

 

 행암

 

진해식물원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