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발걸음

구례 운조루

헤누기 2013. 7. 9. 23:49

운조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조선 영조(1776년)때 삼수부사를 지낸 유이주가 세웠으며

양반가의 대표적 구조의 집이라 한다

 

운조루라는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 문구의 첫 머리 두 글자를 따

‘운조루’(雲鳥樓)라고 지었다고 한다.

 

운무심이출수(雲無心以出岫) : 무심한 구름은 산 구렁에서 피어오르고

조권비이지환(鳥倦飛而知還) : 날기에 지친 새는 집으로 돌아가네

 

옛 사람의 낭만적이고도 기개 넘친 기상이 엿보기도 하지만

어쩌면 내 아픈 마음을 미리 예견이라도 해준 것 같아

씁쓸한 발걸음이 되어 버렸다.

 

 

 

 

 

 

 

 

 

 

 

 

 

 

 

 

 

조상님께서 중국의 사신으로 가셨다가 선물받아

심었다는 위성류라는 나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