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산다화[山茶花]

헤누기 2014. 5. 13. 22:43

산다화[山茶花]

 

붉은 눈망울로 설레게 하는

빨강이 좋아집니다.

 

포커스는 그대에게

우선시하는 것이 내 마음인데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을 이어 주는 것이 있다면

 

언제 부터인가 마음속에 잠재해 있었어요

보고프 다고

 

 

내 마음 만지고 간

꿈에서 깨어 그대를 불러 봅니다.

 

오늘은 곁에 더 가까이 느끼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바람과 비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

흔들리는 것은

날아 갈 것 같어, 떨어질 것 같아요

 

힘들 때 님을 그려보죠.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온기가

매서운 찬 기운을 물리치게 할 거라고 믿어요

 

 

 

 

겨울에도 빨강 산다화처럼

우리사랑

부러움 사도록 해요

 

늘 마음속에 벅차오름은 사랑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