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그저 바라만 볼 수 있다면
헤누기
2014. 8. 28. 22:05
가시연
빅토리아 연
경상남도 함양의 상림공원 연밭
빅토리아의 위용이 한 평 남짓한 그물속에 보호받고 있다.
그 초라한 모습을 도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줌으로 당겨보니 그나마 볼만 하다
가시연도 수난이란다.
조금 반반하다 싶어으면 손대어 버리는 바람둥이 처럼
못된 손이 많다는 현지 관리인의 말이다.
둘다 훼손이 무척심해 겨우 명맥만 이어갈 뿐이란다
사랑하면 꼭 그렇게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