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입 춘(立春)

헤누기 2015. 1. 30. 19:45

 

 

차가운 시간을 달려와 머무는 날
달라붙는 햇살을 부등켜 안았다
가지끝이 봉긋하게 열렸다

 

무슨 소리가 들릴것 같다
네 가슴을 두드려 본다

 

무슨 소리를 낼까
내 귀를 주었다


봄이 왔어요

 

 

납  매

매화 중에서도 음력 섣달에 핀다해서 붙혀진 이름

 

 

 

초록 울타리 속의 매화도  봄마실을 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