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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밟는 소리를 좋아 한다

헤누기 2015. 11. 16. 13:50

 

 

 

 

 

음력 시월의 상현달이 눈섭을 그리며 떠올랐다.

가을은 시월 상달로 차오를때 쯤

나목으로 동그마니 눈사람을 기다리겠지

 

은행나무 앞에서니 노란색이 짙게 변해가는 순서를 표현한

우리말이 떠올랐다

 

노리끼리 → 노르스름 → 누른 → 샛노란 → 노랑 → 노릇노릇 → 진노랑 → 찐노랑

 

님들의 가을은 어디쯤 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