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봄길 꽃같은 해금강 일출
헤누기
2016. 3. 3. 13:56
꽃샘바람 불어 잠시 삐걱거리기는 했지만 봄은 머뭇 거지리지 않았다.
그 틈에서도 매화는 봄길을 열어 꽃을 피워냈다.
깜깜한 새벽부터 일출에 발걸음을 맞추고 때 맞춰
마주한
해금강
사자바위의 문으로 너의 환한 미소가 들어오고
따사로웠던 하루도 그렇게 대문이 활짝 열였다.
쌀쌀하고 거칠었던 새벽 바닷바람을 마다하지 않고 맞이했던 일은
금빛 물결 봄바람 일으키는 꽃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는 따사로운 햇살에 꽃향기는 머무는
봄길을 향해 발걸음 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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