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누기 2016. 3. 11. 21:00





먼저 아프다고 말하더니

정작 앓아 눕는 것은 내가 먼저

그래, 함께 아픈거야

바람에 흔들리는 꽃처럼

스스로 흔들리지 못하는

막연한 그리움은

서러운 기다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