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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정석

헤누기 2016. 5. 26. 20:39

 

 

 

 

사람이나 소나 승부욕은 대단했다.

 

준결승전에서 '박치기''만남'이가 만났는데

 

불과 3분여 만에 결판이 났다.

 

시작하자마자 이름값을 한 '박치기'가 그야말로 박치기 한 방으로 '만남'을 무너뜨렸다.

 

레슬링의 전설 김일 선수를 떠올리게 했다.

 

'만남'은 싸움도 제대로 못하고 진 것이 분했는지

 

내 카메라 앞에서 분풀이로 괴성을 질러대고 있었다.

 

2013년 6월 의령소싸움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