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함안

예쁜미소 아라홍련

헤누기 2016. 6. 24. 22:42

 

 

장맛비로 눅눅해진 유월

현대 문명은 역사의 시간을 데려오고

칠백년의 시간을 딛고 피워올린

분홍빛 미소를 내밀며

고려의 연못에서 수런거리고 있다.

 

일반 연꽃에 비해 일찍 피며 오후 2시쯤에는 꽃잎을 오므린다

 

 

 

 

 

함안박물관에서 아라가야 시대의 함안 말이산 고분을 발굴하면서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곷 씨앗을 발견하고 그 씨앗을 싹틔워

현재 함안박물관 시배지에서 시험재배 중인 이 고려시대의 연꽃을

아라가야의 중심지인 아라의 혼을 잇기 위해 불교의 탱화에서 보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려의 연꽃을 아라홍련이라 명명하였으며

시배지에서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어 전국으로 늘리 보급되기 만을 기다고 있다

 

피고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