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아라홍련

헤누기 2018. 7. 25. 14:36

 

 

 

 

 

아라가야

옛 궁터에 앉았다
7월의 폭염이
연잎에 궁그는 동안에도
불꽃을 터뜨리고 있다
현대 문명은 역사의 시간을 데려오고
칠백년의 시간을 딛고 피워올린
분홍의 미소를 내밀어
연등으로 밝히운 기도는
마르지 않고
칠백년을 그리워 하며 간직해 온
함안사랑
새 궁전
함안 사람과 함께
영원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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