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난초

 

 

 

 

해오라비난초

 

 

꿈속에서 널 만났어

거기로 달려가 너를 만났어

너는 날아가지 않고

꿈 속 그대로

그 자리에

얼마나 반가웠던지

와락 끓어 안았어,

사막 같던 하루를

그리움으로 두지 말고

내 마음 속에서 날아다녀

어서

꿈에서 말고

호르르 날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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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리비난초도 마지막 날개 짓 한다

내 마음속에 숨어 꿈에도 만나고 싶었다

마치 학이 날아가는 듯 예쁜 몸짓

두근거리는 만남 호르르 날아가 버리기 전에

실컷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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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꿈에도 만나고 싶다

꿈에서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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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기란 경상도 사투리로 해오라기를 말하며 백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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