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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헤누기 2010. 3. 12. 23:09

이 가을에   뱀사골에서 09

 

 

낙엽이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
너에게 가고 싶어진다
바람에 흔들리는 붉은 나무잎을 보면
너를 부르고 싶어진다
 
언제 만날지 모를 너를
혼자서 약속해 놓고
단풍나무 아래서
이렇게
너를 기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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