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이야기 손녀 이야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언젠가 들었을 그 소리 낯익은 음율 속으로 귀 기울이면 봄길에서 피어나는 예쁜 꽃길을 만난다 모차르트 소나타 16번 언 땅의 두드림 해토머리 새싹 피어나고 오선지에 울리는 사랑스런 손녀의 봄소리로 꽃 같은 미소 피어올린 피아니스트의 꿈 ㅡ.. 아름지 2018.02.26
나도 자연인이다 역마살에는 메리스도 못 말립니다 오늘은 산골짝 주인의 초대로 뽕 밭에서 친구들과 일일 자연인 체험을 하고 다녀 왔습니다. 뽕 따러 오라는 전갈을 받은 것입니다. 온천과 쇠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양촌에서 약 3km 깊숙하고 으시시한 오지중의 오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姑.. 아름지 2015.06.11
거제영등 오광대 세 번째 마당 - 말뚝이(양반놀이) 2015년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제38회 경남민속예술공연대회가 함안운동장에서 열연을 벌였다. 경상남도 17개 시군에서 참여하여 민속예술제겸 경연으로 무더위를 날려보낸 축제의 마당이었다. 그 공연중 거제 영등 오광대를 세 마당으로 나누어 소개해 본다 경남의 대표적 오광대는.. 아름지 2015.06.02
거제영등 오광대 둘 째마당 - 포수놀이(영노탈) 마을에서 벌였던 축제를 보통 풍신제(風神祭)라 하여 정월 초하루를 지나 음력 이월까지 농악대와 마을 주민들이 보통 집집마다 돌면서 지신밟기, 달태우기 놀이를 했다. 이러한 것들이 서로 융합하는 과정에서 탈이 등장했고, 우리의 전통춤과 어울려 한판 굿판이 벌어졌던 것이다. 포수.. 아름지 2015.06.02
거제영등 오광대 첫째마당 - 할미각시탈 2015년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제38회 경남민속예술공연대회가 열연을 벌였다. 영등 할미는, 영등날(음력 2월 초하루)에 이 세상에 내려와 집집을 다니며, 농촌의 실정을 조사하고, 20일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이를 영등신(靈登神)이라 한다 할미각시놀이 첩과 할미가 싸우다 .. 아름지 2015.06.02
해질 무렵의 해 강태공은 낚시줄의 찌처럼 뜬 해질 무렵의 해를 낚으려 하는데 수평선을 붉게 물들인 저기 저녁노을은 강태공을 황혼의 세월로 데려가려 하네 #### (詩作노트) 한 해를 내려놓듯 노을이 닻을 내리는 바닷바람 매운 겨울포구 낚시줄에 걸린 망상어의 비린내를 섞어 컵라면에 말면 소줏잔에.. 아름지 2014.12.26
영화'명량'을 보고나서 천행 [天幸] 하늘이 내린 큰 행운 우리에게 뜻하지 못했던 행운이 생길때 '하늘이 복을 내렸다'고 한다 영화 '명량'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천행의 의미를 듣고 싶습니다' 라고 오랜만에 영화 한편을 보았다. 그것도 우리나라 촤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한참이 지난후에의 .. 아름지 2014.09.01
아, 이런 노래도 있었구나(여창가곡)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었던 금비가 내리는 금요일 오후 팔용산 허리 자락에서 양덕동 하늘에 무지개가 축하의 아치를 그렸다. 멋진 공연이 예상되었던 이정희 선배님의 女唱歌曲 막이 오르기 전 무대 뒤에서 선배님을 만나 축하의 인사를 올리고 동문카페의 이름으로 방면록에 .. 아름지 2014.07.21
"don`t worry " 어릴적 집에서 키우던 개를 "워리,워리"하고 불렀던 그 워리가 아니라 걱정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진은 배비장전 공연중에서) "인생에서 '어'가 아닌 '아'라는 단어를 만들어라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도 아까운 세상이다. "don`t worry " 국민 할매가수 김태원이 공연중 .. 아름지 201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