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인기있는 꽃만 예쁘지 않습니다

헤누기 2010. 7. 23. 10:30

요즘 세대는 스타급들의 것만 좋합니다

1등만 대우받고

스타들에게만 모여들고

미인들만(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좋아하고

성형화된 사람들만 득실 거리고

그래서 꽃들도 교배시켜 더 이뿐꽃으로 만들어

우리들의 눈을 그런쪽으로 빠트려 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더 인기있는 곳에만 시선들이 집중되요

소외 당하고 무시받고

있는듯  없는듯

 

이처럼 이런꽃을 소개해야 아~하고 이런꽃도 있었나하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못생기고 못난 나같은 사람은 어쩌면 당연히 연민이 기우는것이 아닐까

동병상련이 아닐지라도

여름철 조연으로 피어나는 이꽃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봅시다

 

,

 물토란

 

 이꽃 이름을 어떻게 표현해 볼까

어린시절 콩알만한 자주보랏빛깔 열매가 숭얼숭얼 매달려있는

그 열매를 훑어 먹기도 했는데

... 그래, 내고향에서 어릴 때 불렀던 그이름 "땡깔"이라하자

 

 

 물미나리

 

 강아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