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에는 벚꽃만 전부가 아니다.
백만인파, 백만그루의 벚꽃으로 꽉찬 진해시내가
비좁다고 하기엔 군경꾼들의 발걸음이 게으르다
복잡한 시내에서도 좋겠지만
조금만 벗으나면 진해의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질무렵 장천항으로 들어서면 금빛물결 출렁이는 멋진 석양이
벚꽃과 어우러져 더없는 운치를 즐길수 있다.
행암에서 싱싱한 진해 도다리의 살결처럼 붉그스럼한 노을을 바라보며
군항막걸리 한 사발이면 내 얼굴도 벚꽃을 닮아간다.
진해 장천항의 벚꽃노을
횟집으로 가는 꽃대궐
행암
진해식물원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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