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천의 서암정사를 찾아서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서암정사는
서암은 서쪽에 있는 큰 바위이고, 정사란 신앙에 따라 수행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으로 서쪽 큰 바위에 있는 수행처 라는 뜻으로
서암정사란 상서로운 큰 바위에 있는 수행처 라는 의미라고 함
서암정사는 원응 구한대사의 원력으로 창건된 사찰로
해인사의 말사인 벽송사의 부속암자였으나 지금은 독립된
사찰로 자연의 섭리가 빚어낸 신성한 곳에 30여연전 불사를 시작하여
여러 사람들의 공덕으로 오늘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고 전하며
국내에 유일한 석굴법당으로 대한불교 조계종지리산 서암정사를 찾았다.
사암정사는 여느 사찰보다 특색있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좋다.
사실 이곳의 불교 조각 작품은 2011년 청도에 있는 천문사에 갔을 때
와불을 조각하고 있던 불교 조각예술가 홍덕희 선생을 만나 천문사 와불의 제작 과정을 듣던중
사암정사의 불교 조각상들도 선생의 작품이라는 것을 직접 전해 듣고
서암정사를 가보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거의 2년만에 지킨 셈이다.
동굴법당의 내외벽이며 천정에 조각된 작품에 압도되어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여느 사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또다른 불교 예술품
올 휴가에 강추합니다.
천문사 와 서암정사의 불교조각을 맡았던 홍덕희 선생
일손을 잠시 멈추고 천문사 와불과 서암정사에서도 직접조각한 불상에 관한 설명을 듣다.(2011.7.22)
서암정사 입구의 일주문
백목련(후박나무)
외국인 스님
불교예술 조각가 홍덕희 선생의 영혼의 소리를 느끼면서 차근차근 둘러보았다.
동굴대법당
법당에 들어서니 사방팔방 그리고 천정까지 바위에 새겨진 불상들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 였음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불교 신자가 아니지만 자동적으로 합장하게 되더이다.
부처의 진시사리였을까?
비로전 가는 길에
용왕단
비로전
비로전 입구
와불 - 동굴 대법당 가는길에 있음
대방광문
보통의 사찰로 보면 사천왕문 같은 곳으로 바위에 새겨진 사천왕을 볼 수 있다.
대웅전
전통불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2012년에 세워진 아(亞)字 형태의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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