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말이 퍼뜩 떠올랐다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은 사실 다리 밑에서 건진 동냥탑이다.
동냥탑이란?
가다듬지 않은 탑의 모양을 동냥탑, 거지탑이라고 한다.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제대로된 모양이 아닌 됨됨이가 덜떨어진 것을 이르는 말이겠지만
운주사에 가면 그 동냥탑과 동냥불상을 가장 많이 볼 수가 있다.
그런 불상을 바라보고 있을라치면 어느 불상보다 따뜻하고 소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었일까.
내면에 佛이 느껴 진다면 바로 내가 부처가 되는 셈이다.
오늘같이 더운날에 얼마나 더 버텨낼까
쓸데없이
돌을 던져 무너트리지 않는 한
시린 바람에 얼마를 더 싸우고 나면
연둣빛깔 비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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