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목나무 꽃이다.
"초연히 쓸고 간 ..." 이렇게 시작되는 가곡 '비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비목나무다.
이 꽃나무가 비목이었더라면
비목에 새기고 싶었던 말
너무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면
재미없다
그러니
천천히 ...
slowly
말없이
silently
눈에 보이지 않게
invisi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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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새로운 꽃이라도 전해주고 싶었고
비목이라는 가곡이라도 들릴 것 같아
한참을 앉아서 구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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