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비목나무꽃

헤누기 2014. 5. 30. 19:12

오늘은 비목나무 꽃이다.

 

"초연히 쓸고 간 ..." 이렇게 시작되는 가곡 '비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비목나무다.

 

이 꽃나무가 비목이었더라면

비목에 새기고 싶었던 말

 

너무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면

재미없다

그러니

 

천천히 ...

slowly

말없이

silently

눈에 보이지 않게

invisibly

###

그냥 새로운 꽃이라도 전해주고 싶었고

비목이라는 가곡이라도 들릴 것 같아

한참을 앉아서 구경 했다

 

 

 

 

'꽃피는 詩골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소중한 것을 건네 보세요  (0) 2014.07.02
End May And June  (0) 2014.06.01
은방울꽃  (0) 2014.05.29
싸리꽃  (0) 2014.05.29
메밀꽃  (0)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