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홀리다

헤누기 2014. 11. 4. 12:17

여우비에서 여우볕으로

 다시 여우비로 여우볕으로

몇 번이고 변신을 거듭하면서

혼줄을 빼앗기고

아찔한 현기증에

나의 가을은 몽롱했다

 

(백암산 백양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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