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발걸음

佛聖(불승)의 삼릉계곡

헤누기 2015. 1. 12. 15:21

남산 아래의 서라벌은 천년 어겁의 세월에 경주라는 거대한 박물관으로 변해 버렸다

서러벌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불승의 남산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불성(佛性)의 불자의 발걸음으로 승지를 오르고 있다.

그 첫발걸음은 삼릉게곡을 따라 신라인의 뒤를 따라 순례자 되어 있다.

 

경주배리삼릉(Daum백과사전)

사적 제219호. 남산(南山)의 서쪽에 동서로 세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불리고 있다.

서쪽으로부터 각각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으로 전하고 있다.

 

 

 

애국가의 가사 중에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아마  경주의 남산을 칭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삼릉계곡의 초입

 

 

 

 

경주배리삼릉(Daum백과사전)

사적 제219호. 남산(南山)의 서쪽에 동서로 세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불리고 있다.

서쪽으로부터 각각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으로 전하고 있다.

 

 

석조여래좌상

 

냉골(冷谷)이라고 하는 이 삼릉계곡에 절터라고는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는데 불상과 탑의 일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마치 골고타의 언덕을 오르는 십자가의 길처럼 순례의 기도길 같다

 

 

석조마애관음보살상(경상북도문화재19호)

 

눈이 없어도 귀가 없어도 입이 없어도

보고 들으시며 우리에게 전하는 부처님의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우리가 찾는 순례의 발걸음이 그분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선각육존불(경상북도문화재21호)

 

발끝에서 부터 머리끝까지 부처맘 새기는 동안 이 중생은 님을 느껴봅니다.

오롯이 내게로 오소서

 

 

 

 

석조여래좌상(보물666호)

 

이 생각 저 생각에 흩날려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근심을 잠시나마 잊어버리려고  자신을 맡겨 봅니다.

 

 

당신이 향하는 곳

내마음 다하여 나란히 바라봅니다

오! 나의 위로자시여, 어서 오소서. 마라나타

 

 

 

 

바로 위의 석조여래좌상의

부처님이 바라보는 바위입니다

궁금하여 바위의 뒤를 돌아가 그속의 세상을 바라 보았습니다

 

 

무엇이 보이시나요?

 

 

나처럼 무엇을 찾고 있나요

부처님의 것은 오로지 내 마음속에만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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