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발걸음

순천만 용산전망대 일몰

헤누기 2016. 11. 29. 17:18

 

 

 

 

 

여름날 닿았던 그 손

붉게 타오르는 것이

장미라는 걸 알면서도

그리운 마음 가랑잎 사이에 숨기고

아무 말 할 수 없었지만

파노라마와도 같은 발광을 적시는

가을비조차도

내 단심(丹心)을 끄지는 못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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