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닿았던 그 손
붉게 타오르는 것이
장미라는 걸 알면서도
그리운 마음 가랑잎 사이에 숨기고
아무 말 할 수 없었지만
파노라마와도 같은 발광을 적시는
가을비조차도
내 단심(丹心)을 끄지는 못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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