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산수유
한 걸음 한 걸음
설레이게 하는
바람속에 접어 두었던
꽃잎이 열리는 소리
가량가량 반짝이는
노랑색이 참 곱기도 하여라------------ The욱
창원 운동장앞 대로변에서 촬영한 노랑빛 주인공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노오란 빛깔이 시트린보다 아름다운 꽃
바로 산수유꽃입니다
올망졸망 하다고 할까 바글바글하다고 해야할지
작고 귀여운 꽃송이만으로도 예쁜데
오밀 조밀하게 피어 있는 꽃을 보니 천사의 웃음을 절로 뜨올리게 합니다
이런 느낌으로
오늘 만큼은 노랑빛깔이 주는 색감이 얼마나 눈이 부실정도인지 취해 보세요
따뜻한 햇살 샤워를 한껏 받으며 피어난
멋진 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런지요?
이른봄 이파리보다 먼저 피어나는 꽃들에게 유난히 마음이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화 살구꽃 개나리 생강꽃 히어리꽃
노랑색꽃이 하나 둘 간간히 피어 있을때는 몰랐던 노오란 색감
이대로 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한 폭의 그림이 되고
휴대폰으로 보내도 될만한 한통의 문자가 되고
아무대나 들이대어 카메라가 찍는대로 멋이 되어 주고
지금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고
보석상자라도 들여다 보는냥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산수유 잘아시죠, 생강꽃도 아실테고 ,,, 둘이 비슷해 훼갈리때가 있으시다고요
그럼 히어리꽃은 아시나요.처음들어 보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산수유 생강꽃 히어리꽃을 한데 모아 놓으면 더욱 훽갈릴겁니다
사실 이 노란색 세종류 꽃은 우리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주 흡사합니다.
나무의 생김새도 크기도 고만고만한 것이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으로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1.산수유
작은꽃망울들이 모여서 하나의 개체로 보여지며 꽃망울에 안테나처럼 수술이 달려있습니다
구례산수유축제가 유명하지요. 바로 이꽃입니다
2.생강꽃
꽃잎속에 꽃망울이 아닌 약간 굵은 수술이 활짝 펼쳐저 있고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거의 생강꽃입니다
3.히어리
꽃생김새는 마치 노란진달래 같네요 그러나 아카시아처럼 꽃송이가 매달려있는것이 특징
이꽃은 순수 토종꽃이며 히어리란 이름도 순수 우리말입니다
이꽃도 정향나무처럼 외국으로 건너가 미스김 라일락으로 되었듯이
일본으로 건너가 작은 품종으로 개량되어 화분용 관상수로 되돌아 온다고 합니다
자, 조금 구분이 가능해 지죠. 이들 세 꽃을 노란봄꽃 삼총사라 불리웁니다
3월의 봄은 ... 여기 또 있습니다
홍매화입니다.
창원식물학습장에 오늘까지 바깥에서 유일하게 피어있는 꽃입니다
봄의 전령사중에 가장 화려한 꽃이지요. 동백꽃보다 아주 작지만 이렇게 드려다 보니 너무너무 황홀하지요
보라빛도 화려하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는 자란紫蘭입니다(창원식물학습장-실내)
이꽃은 어느 정원에 피어있는 것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도 노란꽃이 있네요(창원식물학습장-실내)
칼랑크에
돌나물과의 다육성 화초. 겨울에서 봄에 걸쳐 붉은색 또는 노란색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큰 꽃을 이루어 핀다.
이나시다
봄처녀처럼 은은한 레몬향의 미향이 코끝을 끌어 당기는 아주 향그럽습니다.
내 손길 내밀어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 주고 싶은 계절
그대여 나의 꽃으로 피어 나십시오
'꽃피는 詩골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메타쉐콰이어길의 여름 가을 겨울 (0) | 2010.03.12 |
---|---|
어사의 꽃 영춘화 (0) | 2010.03.08 |
꽃비속 매화꽃이 3월을 열다 (0) | 2010.03.01 |
봄비속 난초꽃과 매화꽃이 3월을 열었습니다 (0) | 2010.03.01 |
매화 (0) | 2010.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