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유
활짝 활짝~향긋한 향기를 가진 향기부추, 황금부추 히어유입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 비록 비닐하우스에서 피었지만
히어유의 잔치를 시작으로 해서
봄소식을 먼저 전하는
바야흐로 노란 꽃들이 줄줄이 이을 것입니다
솜털 보송보송 올라온 병아리같은
그런 이쁜 노랑 봄내가 물씬 풍겨 줍니다
꽃대를 많이 물고 피어나는 히어유입니다
구근은 아주 굵직해서 보통의 마늘보다 훨씬 굵어 번식이 좋습니다.
곁에 두고서 향기를 즐기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분 좋은 향을 뿜는 히어유
Here you.......
히어유 - 들꽃공원 창원 설뫼원에서
꽃처럼 - 정연복
어쩌면 세상의 모든 꽃들은
저마다 그리도 고운 빛깔일 수 있을까
비우고 또 비운 꽃의 마음이기에
꽃들은 티없이 순수한 빛깔로 물들었을까.
노란 개나리는
빨간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이름 없는 들꽃이라고 하여
목련의 눈부신 화려함을 시샘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꽃들은
자신만의 빛깔로 세상을 향해 웃는다.
아!
사람들의 마음도 꽃의 그 마음을 닮을 수는 없을까
서로의 빛깔로 서로에게 다정히 인사하며
꽃처럼 욕심 없이 살아갈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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