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발걸음

거제도의 외도 보타니아

헤누기 2011. 5. 30. 00:20

 

외도해상농원

또다른 이름의 외도 보타니아

보타니아는 botanic + utopia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식물의 낙원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좋은 이름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눈에는 식물들이 이민 와서 그들만의 자리로 아름답게 자리 잡았다는

표현이 더 적당 할 것 같았습니다.

인위적인 것, 그래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서양의 화려한 꽃들이

자연스럽게 제각기 자리를 잡고 꽃들마다 찾아 오는 사람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장소의 하나 이기도 해서 외도는 다도해의 섬중에서

서양섬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사실 이날은(2011.5.20)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하얀 명주실 같은 운무가 섬을 휘감고 돌아 동양의 신비로움을 더해 주어

적어도 이날 만큼은 환상적인 섬이였습니다.

외도 만의 아름다움은 섬자체에서 자생하는 토속 나무수풀과

서양꽃들의 조화로움에 있답니다.

그런점을 염두에 두고 보면 작은 섬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섬이죠.

그래서 외도 보타니아 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섬

자, 그러면 그 보타니아 에 빠져 봅시다.

 

 

 

 

 

 

 

 

외도의 동섬

 

외도는 주섬인 서도와 동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외도는 서도西島이며 위 사진이 동도東島입니다.

서도가 인위적으로 꾸민 섬이라면 동도는 천연 그대로 간직한 섬이죠.

동도는 출입금지구역으로 보호를 하고있습니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가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