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아름다운 것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 오월

헤누기 2014. 5. 13. 22:53

 

 

 

 

꽃은

밟힐 때에도

꺾일 때에도

시들 때까지 향기를 뿜습니다.

꽃은

그림을 그릴 때나

사진을 찍을 때나

배경이 되어도 아름답습니다.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야말로

사랑이 아닐까요.

 

####

 

오늘은 꽃말이

‘마음이 아름답다’는 꽃말을 가진 큰으아리 꽃을 뷰 해봅니다.

 

 

아름다운 것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 오월입니다.

오월의 하늘아래 무엇인들 아름답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중에서도 꽃을 만나는 일은

삶의 힘겨움을 잊게 하는 선물이 아닐는지요.

이 오월에 어디를 가던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푸른 물이 들도록 누비다 보면

영혼까지도 맑게 헹궈져

으아리의 꽃말처럼 마음까지 아름다워지지 않겠어요?

 

 

2012.05.06 해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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