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바라보았을 때
그대는 이미
봄을 바라보고 있었다.
말은 줄어들고
시선은 늘어나고
주섬주섬 봄만 챙기고 홀연히 떠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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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이미
봄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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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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