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제 준비에 한창인 진해(4월1 ~ 10)
꽃망울 입다문 채 4월1일에 맞추느라 따사로운 햇살을 버티고 있었다.
벚꽃 길에 걸린 군항제 현수막처럼 여좌천변 생태공원에는 꽃등을 단 춘추벚꽃이
산 벚과 더불어 간당간당 매달려 있다 .
미리 보는 벚꽃, 춘추 벚과 산 벚이 화사한 화요일 오후에
조용필은
너는, 나의 심장을 뛰게 한다며 노래한다
내 심장도 따라 뛴다. 이 봄날에
춘추벚꽃 아래서
잠시 네 곁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했는데
네 얼굴 내 머리위에 해처럼 떠있고
네 숨소리는 결국은 터져 버렸다.
Bounce
저 꽃 걸음 따라 너를 기다린 것이 그러했다
You make Bounce Bounce
(당신은 나를 뛰게 만들어..... 심장이 뛴다)
영어는 조용필의 바운스를 인용
● 春秋벚 :한 그루 나무에서 1년에 두 번 꽃이 피는 벚나무(진해에서 개량한 신품종)
진해 여좌천의 오늘 현재의 벚꽃 개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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