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아 모자라진 장미가
찔레꽃인가
너부시
내려앉는
하얀 꽃 덤불
담장을 넘나드는
미소가 하르르하다
찔레순
한 움큼 욕심내던
달보드레한
추억이 피어나는
오월의 꽃병에는
찔레꽃을 꽂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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