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발걸음

와불 연리지(천불천탑 운주사)

헤누기 2016. 10. 20. 21:33

 

 

 

 

와불 연리지

 

연리지 되어

부처도 나란히 누웠다

죽을 때 같은 날 죽자던

그때한 말처럼

이제 일어서지 말자

아무말 하지 말자

지나가는 구름과 새들

하늘만 바라보자

비바람에 문드러져도

흙에 묻히지 말고

산산이 부서져 별이 되자

그리하여

유성이 되자

너는 내 가슴에

나는 네 가슴으로

+++++++++++++

 

천불천탑 운주사 와불 앞에서

 

 

 

 

 

 

 

 

 

 

 

 

'포토발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락폭포에서 2  (0) 2016.10.21
은주사 거지탑  (0) 2016.10.20
지리산 대원사 만허당 법일문화재  (0) 2016.10.18
청량산  (0) 2016.07.15
진해군항제 개막  (0)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