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암에 오르자 기다란 행렬이 섰다
이곳 보살님들이 짜장면을 그 많은 산행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짜장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물 한모금으로 갈증을 풀어 정상을 향한다
금오산 정상을 향하는 길에는 동해바다의 콧바람이 삼릉계곡의 냉골에 몰아 닥친다.
모두들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태극문양
상선암 기암절벽에 새겨진 태극문양
상선암 뒷벽의 바위산
태극문양
암벽의 기암을 촬영하던 도중 렌즈에 들어온 태극문양이다
암벽에 새겨진 문양은 부처님의 설법을 형상화 놓은 듯
태극문양의 의문마저 짊어지고 암자를 나섭니다
바둑바위 위에서 경주시내가 아닌 서러벌을 바라 봅니다
그아래 포석정에 눈이 머물고는 속세로 치닫고
갑자기 곡주 한 사발 생각에 목을 마르게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산상 우체함이 있다.
소망을 새기는 소녀들의 시린 손끝에는 어떤 소망을 우체통에 넣을까
내가 새긴 소망은 그 억센 동해바람에 띄워 날려 보냈다
금송정
이곳에 정자가 있었다 한다. 경덕왕 때 음악가 옥보고가 가야금을 타는던 곳이라 한다
냉골릐 끝자락 상선암 바위산과 꼭데기 우뚝 솟은 봉우리가 상사바위다
그 뒤로 마애석가좌좌상이 한창 보수 중이며 가는 길이 통제되고 있었다
상선암의 기암절벽
금송정 바위와 상선암 기암절벽을 동시 카메라 넣어 보았다
상사바위
왼쪽 뒤로 돌아가면 웅장한 상선암 마애여래좌상이 있지만
보수공사 중이라 통제구간이며 숲에가려 촬영에 포기했답니다
상사바위 감실과 머리 없는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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