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에서 영광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불갑산 연실봉 아래 밀재 휴게소에서
새벽이 피고 꽃무릇이 피는 아침 풍경이다.
운무속 쌍봉의 무등산을 떠받치며 경이롭게 깨어나
불갑사의 꽃무릇을 깨우며
가을이 들어차는 곳 세상으로 깨어나는 곳
아마도 에덴의 동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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