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헛바람
선풍기도 부채도 허풍이다당연한 여름 더위뭐가 힘든다고 할지 몰라도폭염으로 절인 열대야헛바람 쇠고 설친 잠피폐한 궁상으로쌓아올린 모래성은파도에 밀려 사라지고 내 집은 처음부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