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때
단풍도 따라 내려왔다
커다란 햇볕 닿은 시간
*함치르르한 오천평 반석 위에
느긋하게 앉으면
누구든지 시 한 타래
풀어 놓고 가겠다
얼음골 사과 같은
달달한 약속 하나 할까
내년에 그대야 같이 오자
* 함치르르:깨끗하고 반지르르
윤이나는 모양
11.9일 촬영
'꽃피는 詩골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화의 미소 (0) | 2017.01.10 |
---|---|
달 길(moon road) (0) | 2017.01.02 |
위양지의 가을 (0) | 2016.11.10 |
선용기심(善用基心) (0) | 2016.11.07 |
소리 위를 걷다 (0) | 201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