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詩골길

등(燈) 하나 거는 마음으로

헤누기 2015. 5. 22. 17:50

 

 

 

 

부처님 오신 날

등 하나 밝히고 싶다


대웅전 앞마당을 빼곡하게 채운 연등의 맨 끝줄에
내 이름 걸린 등 하나 달고

마음속에만 맴돌고 있었던 염원을

소리 내어 고백하고 싶다.


온 마음과 정성으로
등를 밝히는 기도가 되어
연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등불처럼 밝게 비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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